윤여송 시집
[수염 난 여자를 만나다]
출판 기념 북 콘서트
교보문고, 영풍문고, 알라딘 등 온, 오프라인 서점 판매 중
‘수염 난 여자를 만나다’ 는
바람을 가두겠다고 하늘 자락에 거미줄을 친 세찬 거미 하나가 대롱대롱,
제 똥구멍으로 쏘아낸 거미줄을 명줄로 붙잡고 무던히도 대차게 세상을 살아내오던
거미를 닮은 한 인간이 질겹게 버팅겨 온 세상살이의 소요에 무심하고자
마음의 고요를 희망하며 꾸역꾸역 토해낸 삶의 편린이다.
40여년 연극을 하면서 현실과 환상이 공존하는 무대라는 마법의 공간에서 삶을 살아왔다.
꿈을 꾸듯 다른 사람을 대역하며 무대 위 등장인물의 삶을 살아왔던 나는 어느 순간 인생이라는 무대에서도 그저 등장인물이 되어가고 있었다.
무대 위 삶에 익숙해진 존재의 부재가 주는 혼란과 압박은 실존하는 사람의 향기가 그립다 했고 나는 내 삶의 의미를 찾아 등장인물이 아닌 나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지나온 삶의 여정을 더듬어 기억의 단상들을 책으로 엮어보았다.
1부. 12월의 우체국 외 21편
2부. 지난여름 뜨거웠던 하루는 외 21편
3부. 다시, 다시를 기억하다 외 21편
4부. 삶, 오묘한 숫자의 행렬 외 21편 등 총 88편의 시가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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