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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소극장공연소식

연극 광대의 꿈 공연 (2018. 8. 25~ 9. 2 예린소극장)

by 극단예린 2018. 8. 23.

연극 광대의 꿈 공연 안내

치열하게 한 시대를 살아 온 연극배우의 자전적 감동 실화!

 

 

 

 

1. 극단명: 극단예린소극장

2. 작품명: 광대의 꿈

3. 작 가: 윤여송

4. 연 출: 윤여송

5. 출 연: 한중곤. 이현기. 정이형. 임효원

6. 일 시: 2018825() - 92()

(평일/ PM 7:30. ,/ PM 4:30. 7:30)

7. 장 소: 극단예린소극장 (예술의 거리)

8. 문 의: (062)223-2690. 010-4123-6080

 

 

 

 

 

 

 

 

작품개요/ 광대의 꿈은 작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로. 80년대 악몽 같았던 삼청교육대에서의 기억을 잊기 위해 연극에 빠져들어 현실 속에 묻히는 것을 거부하고, 평생을 연극 무대에서 살아 온 노 배우의 삶의 궤적을 따라 인생의 의미와 우리시대 예술의 가치를 되새겨 보고자 한다.

 

작품주제/ 순간의 연속이 영원이 되듯, 뫼비우스의 띠처럼 인생이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 그럼에도 삶이 아름다운 것은 살아가는 매 순간마다 최고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연출의도/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노 배우의 삶의 궤적을 표현함에 있어. 의상 소품 무대장치 등을 최소화하고 단조로운 음악과 조명을 통해 시공간을 구분하고, 삼청교육대 등 역사적 사실을 조명할 때는 동영상을 사용하고자 한다.

화려하고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기보다, 흑백사진 같은 무대를 통해 인생의 참 의미를 조명하고자 한다.

 

줄거리/ 일생을 바쳐 지켜온 자그마한 소극장에서 마지막 공연을 끝내고, 지나 온 여정을 더듬으며 추억에 잠긴 노 배우.

자신의 삶이 녹아 있는 무대를 바라보며 긴 여정의 끝자락을 마무리 하려 할 때, 잊고 지냈던 후배가 극장을 방문한다.

어색한 만남에 잠시 망설이던 두 사람은 이내 소주잔을 기울이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토해내고, 점차 연극에 빠져들었던 20대의 청춘으로 돌아간다.

연극 속으로 돌아간 두 배우는 때로는 분노하고, 좌절하고, 웃고, 울고, 괴로워하며 자신들의 삶을 이야기하고, 마침내 현실과 연극의 벽이 허물어진다..

연극을 위한 연극인지, 삶을 위한 연극인지, 연극을 위한 삶이었는지....

나는 연극무대에서도 등장인물이었고, 인생이라는 무대에서도 등장인물이었다....

후배와의 만남을 마지막으로 노 배우는 세상에서의 소풍을 끝내고 또 따른 세상에서의 소풍을 꿈꾸며 노곤한 삶을 내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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